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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 레고 마인드 스톰 NXT

우담바라 2007. 9. 6. 00:25
레고 마인드 스톰 NXT - LEGO社 로봇개발키트용 완구

무한한 창작성과 로봇공학의 매커니즘을 직접해볼까나?

장난감 좋아하는 어른들에게는 늘 '명분'이 필요하다. 다 큰 어른이 무슨 장난감이냐고 늘 핀잔을 주는 사람이 주변에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그렇다. 그래서 만만치 않은 장난감 구입비용을 마련하는 것 보다, 명분을 찾아내는 것이 더 힘들 때가 있다.

빨간 바탕에 새겨진 귀여운 회사 로고가 인상적인 레고가 올해 가을 마인드스톰(Mindstorms) NXT를 선보인다. 장난감 마니아들이라면 반드시 손에 넣고 싶어 할 '물건'이다. 명분도 제법 거창하게 준비할 수 있고, 시간이 좀 있으니 조금씩 돈을 모아 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다. 

마인드스톰 NXT는 블록과 로봇 컨트롤러로 이루어진 로봇 개발 킷(kit)이다. 이미 만들어져 있는 로봇이 아니라, 주인의 능력에 따라 다양한 로봇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솔루션인 셈이다. 명분이 필요하다면 '로봇 공학 연구'라고 해도 좋을 듯 하다. 좀 성급하긴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점찍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519개의 각종 부품으로 구성된 마인드스톰 NXT를 활용하면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인텔리전트 브릭은 로봇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32비트 ARM7 마이크로프로세서로 동작한다

마인드스톰 NXT는 519개의 블록과 각종 부품으로 구성된다. 그 중의 핵심은 인텔리전트 브릭(intelligent brick)이라 부르는 로봇 컨트롤러 블록이다. 인텔리전트 브릭은 로봇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부분으로 프로그래밍된 내용에 따라 로봇의 행동을 제어하고, 각종 센서에서 수집된 정보를 분석한다. 

인텔리전트 브릭에는 32비트의 ARM7 마이크로프로세서, 램과 플래시 메모리가 탑재되어 있다. 동작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모노 액정과 조작 버튼, 스피커 등도 들어가 있다. 센서 등을 연결하는 4개의 입력포트와 모터를 연결할 수 있는 3개의 출력포트도 인텔리전트 브릭의 일부분이다.

마인드스톰 NXT에서 사용되는 모터는 센서를 내장해 정확하게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서보 모터가 사용된다. 센서의 종류만도 네 가지나 된다. 초음파 센서는 로봇의 눈 역할을 담당한다. 광센서와 소리 센서는 빛이나 소리에 반응하도록 하고, 터치 센서는 장애물이나 물체와의 접촉 상태를 감지한다.

초음파, 빛, 소리 등을 감지하는 4가지의 센서를 이용해 보다 똑똑한 로봇을 만들 수 있는 것이 마인드스톰 NXT의 매력이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휴대폰, PDA 등을 활용해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광센서는 빛의 세기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색상을 구별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리의 패턴이나 톤(tone)을 인식할 수 있는 사운드 센서를 활용하면 음성 명령을 알아듣고 행동하는 로봇을 만들 수도 있다. 단순히 구르거나 걷기만 하는 로봇이 아니라 주변 환경에 따라 반응하는 장난감치고는 제법 똑똑한 로봇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럴듯한 모양으로 만들기만 한다고 해서 로봇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아니다. 제대로 된 동작을 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래밍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로봇 역할을 할 수 있다.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장난감인 만큼 사용이 어려워서는 곤란한 까닭이다.

물론 능력만 된다면 얼마든지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활용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 만든 로봇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프로그램 소프트웨어는 윈도 또는 매킨토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PC에서 모두 가능하다. 프로그램 된 내용은 USB 2.0 케이블로 PC와 인텔리전트 브릭을 연결해 저장한다.

로봇 프로그램은 PC에서 직접 만들어 USB 또는 블루투스로 전송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프로그래밍한 로봇 프로그램을 인터넷으로 다운로드받아서 사용할 수도 있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무선으로 프로그램 내용을 전송할 수도 있다. 특히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하면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노트북이나 휴대폰, PDA 등을 이용해 무선으로 직접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반대로 로봇이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기기를 제어하도록 만들 수도 있다. 초기 버전에서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네덜란드어 다섯 가지 언어만 지원할 예정이다.

블록에 로봇 기능을 결합한 장난감은 마인드스톰 NXT가 처음이 아니다. 레고는 이미 여러 가지 종류의 마인드스톰 시리즈가 선을 보였지만 NXT는 기존의 RIS(Robotics Invention System) 2.0과 비교할 때 더 똑똑해지고 재주도 많아졌다.

가격은 249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장난감치고는 비싸지만 로봇으로 본다면 그리 비싼 것은 아니다. 10세 이상 어린이용 완구라고 하지만 오히려 장난감을 좋아하는 어른들에게 더 인기가 높을 듯 하다. 잘 놀아주는 아빠를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아이들에게는 아빠와 더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장난감이 또 하나 세상에 선보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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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을 스크랩은 했는데.....
창을 깜빡하고 닫아버려서 출처를....음....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
즉각 삭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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