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즌 업~!!!

개막 했다.

2007 삼성 PAVV 프로야구 !!!!

혼자 가기 싫어 사무실에서 인터넷 중계를 보며 꾹꾹 참다가 회사에서 나왔다.

음....나도 모르게 내가 간 곳은 대구 시민운동장. ㅋ

아직 8회 말이였다. 스코어는 4:4.

대충 구석에 차를 구겨 넣고, 카메라가방만 들쳐 업고 냅다 뛰었다.

물론 공짜 입장^^;;v

통로를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엄청난 사람들과

푸르디 푸른 잔디.

그리고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상콤하(?) 치어리더님들^^;;;

근데 사람이 많아서 사진 한번 제대로 찍기 힘든 상황.

그냥 경기나 대충 경기장에서 공짜로 경기를 보는것에 만족이나하자고 생각하고 있을

9회초.....

딱 소리와 함께 두산 김동주가 안지만의 직구를 받아쳐 중월 3점 홈런으로 7:4로 역전을 당했다.

술렁 거리는 경기장...

그리고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한칸 한칸 앞으로 앞으로~^^;;;

나의 뜻이 통한 것일까??

9회말 박종호의 2타점 적시타, 박한이의 플라이로 3점을 얻어 7:7 동점으로 연장에 진입하였고,

10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조동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점차 승리를 하였다.

대박이였다.

짜린한 긴장감과 넘쳐나는 에너지, 그리고 승리... 또 우리의 치어리더님들^^;;;

다만....아쉬웠던건...

약주를 먹고 주위의 사람들은 의식하지 않는 몇몇 아저씨들,

그리고, 50.4의 압박....

아...빨리 한녀석 더 영입을 해야 할 듯하다..ㅠ..ㅜ



위치때문에 제대로 나온것은 이진숙, 조정영씨 밖에 없다  ^^;;

이상하게 경기장 갈때면...지난해 부터 제 앞에 정영씨가 있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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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늘 파워가 넘치는 모습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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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 응원을^^;;

저 꼬마녀석들 처음부터 얼마나 열심히 응원을 하던지.....

그리고 못지 않게 열혈 팬을 자처하시던 아주머니.

결국 무대위로 올라가서 열정의 댄스~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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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나이가 같아서 일까?

아님 오래봐서 일까??

왠시리 정이 가는 진숙씨~^^;;

농구장에서 다시 야구장으로 돌아온  정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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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선수 이번 시즌에도 수고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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