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멋대로 리뷰/놀러 가 본 곳

[2010.12.25] - 크리스마스는 부산에서...

우담바라 2011. 1. 8. 00:29




크리스마스~ 무얼할까 고민하다 짧은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낭만 기차여행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축제로 고고~




1시간 30분 걸려 부산역 도착~

 




부산역에서 1호선으로 두코스만 가면 남포동역 도착.. 광복로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가 열리고 있다. 아직 낮이라 불빛이 화려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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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 길을 가이드해줄 내 친구 주연이 ~ 지금은 용두산 공원에 올라가는 길이다.

다른 공원이랑 다른점은 에스컬레이트로 편하게 올라갈수있다 짜잔~








용두산 공원의 지우히메 동상 , 최지우가 부산출신이라 일본인 관광객때문에 만들어 놓은것 같은데 전혀 닮지가 않았네~







부산 맛집으로 찾은 첫번째 음식은 냉채 족발, 톡 쏘는 소스에 해파리와 야채 족발이 섞여나온다.

느끼할수 있는 족발을 야채와 소스를 섞어 먹으니 물리지 않고 자꾸 손이 간다.
아쉽게 사진이 없넹;; 먹는데 너무 집중해서 .. 또 먹고 싶당 ㅜㅜ





이승기가 1박2일에서 남포동을 찾아서 지금 말그대로도 호떡집에 불이 났다~!
!

원래 가격은 700원인데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한몫 잡겠다는 장사속으로 가격도 900원으로 오르고 크기도 엄청 작아졌다!
 

어느집이던 줄을 서서 10분은 넘게 기다려야 한다.
관광객들이 한번은 찾겠지만 이런식이면 두번은 생각안날듯...
 
맛도 별다를것이 없다.
땅콩, 씨앗 조금 넣어주는것 외엔 별로 별로.. 추운데 줄서서 기다리고 900원의 가격에 당치도 않는 맛이다.








남포동안에서는 여러가지 구경거리가 많다. 젊음을 느낄수있는 패션거리와 오래된 재래시장 국제시장이 같이있다..
예전에 깡통시장이라고 해서 미제물건이 많이 판매 되던 곳이다. 지금도 수입과자나 물건들이 많이 있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11층의 전망대를 찾았다. 저 다리가 아마 영도다리인가?? 바다와 도시가 어울린 야경이 장관을 이룬다.
백화점에서 고객을 모으기 위해 만들어 놓은 곳이겠지만, 정말 잘 만들어 놓은 곳 같다. 공짜로 편하게 이런 야경을 볼수있는 곳이 어디 흔하겠는가..



여기는 남포동에 유명한 스테이크 집이라는데 15,000원정도로 비싼 레스토랑보다는 저렴한것 같긴한데..
예약도 되지 않고 밖에서 저렇게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 한다. 저 추운날에..맛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다. 다음에 부산을 찾게 되면 한번 가볼까나..



날이 어두워지고 본격적인 크리스마스트리 축제를 즐긴다. 겨울은 이런 즐거움이 있어 좋다.



부산역으로 돌아가기전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종각집' 을 찾았다. 꽤 오래되고 유명한 우동집이라는데, 특별한 맛이라기 보다 옛날 맛이라고 해두자..
원래 새우튀김우동이 유명한데 새우튀김이 떨어져서 그냥 가락우동과 김밥.. 이름은 김초밥이라 되어있던데 김밥과 뭐가 다른진 모르겠다.
배속이 뜨뜻하고 편해진다.. 오빠는 영영 별로 란다. ㅋ






이제 대구로 고고~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사랑하는 이와 함께라서 인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