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대로 4

[2011.10.01] - 어느 가을 날, 신천대로변을 걷다.

올해는 유난히 비도 많이 오고, 햇볕도 뜨겁더니, 금세 가을이 와버렸다. 올해는 개인적인 여유가 거의 없었던 한 해였다. 이런, 저런 일로 많이 바빴고, 올해 말까지는 계속 바쁠 것 같다. 그래도, 요정도의 여유는 부려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카메라들고 동네 한바퀴 돌아주는 여유. 웅장하고 멋진 그림을 찾아가기 보다는, 내 주변의 숨겨진 소소한 멋을 찾아봐야겠다. 요며칠 푸르른 하늘과 멋진 구름을 보고 나가고 싶었는데, [D80 + nikkor 16-85mm vr + sb900, 신천대로에서]

070929 - 동네 야경

토요일... 너무 피곤한 하루였던듯... 그래도 주말 저녁을 그냥 보내기 싫어서 오랜만에 카메라를 꺼내들고 동네 한바퀴 돌았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상하게본다...내가 너무 의식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만...-_-;;; 그냥 신천대로에서 왔다갔다하며 야경만 찍었다. 침산교에서 본 침산동... 침산동에서 본 산격동... 성북교 쪽 침산교 아래 신천동로 침산교 성북교에서... 동네 골목길... 밤이라 꽤나 으슥해 보인다. 뭔가 횡한것 같기도하고... 괜찮아 괜찮아 괜 찮 다. 괜찮다.

소소한 일상 2007.09.30

비 그친 오후의 신천대로 강변...

렌즈의 색감인가? 아니면 카메라의 셋팅인가?? 색감은 맘에 든다. 약간은 진한 색감.... 분홍색의 무궁화... 개인적으로는 흰색의 무궁화가 더 이뻐 보인다. 이녀석의 이름은 나도 잘모른다 ^^;; 물방울을 한아름 머금고.... D80의 노이즈와, 아웃포커싱에 의한 아지랑이가 맘에 든다. 물이 예전 보다 많이 맑아져서일까? 언젠가 부터 비온직후에는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다. 과연 먹을수 있을지는 의문.^^;; 잔뜩 물먹은 운동기구들... 물 속에 비친 농구대. 반영샷~~!! 강인한 생명력... 비온 직후라 그런가? 색감도 화질도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