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5 2

[2011.10.01] - 어느 가을 날, 신천대로변을 걷다.

올해는 유난히 비도 많이 오고, 햇볕도 뜨겁더니, 금세 가을이 와버렸다. 올해는 개인적인 여유가 거의 없었던 한 해였다. 이런, 저런 일로 많이 바빴고, 올해 말까지는 계속 바쁠 것 같다. 그래도, 요정도의 여유는 부려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카메라들고 동네 한바퀴 돌아주는 여유. 웅장하고 멋진 그림을 찾아가기 보다는, 내 주변의 숨겨진 소소한 멋을 찾아봐야겠다. 요며칠 푸르른 하늘과 멋진 구름을 보고 나가고 싶었는데, [D80 + nikkor 16-85mm vr + sb900, 신천대로에서]

[2001.09.23] - 카메라 수리 후, 테스트 샷

16-85 영입하고 며칠 되지 않아 D80 조리개 부분에 고장이 났다... LCD 패널 부에는 'err'이라고 뜨고, 셔터는 움직이는데 조리개는 전혀 움직이지 않는 상태였다. 수리비용이 12만원 좀 넘었다. 퇴근길에 찾아서 나오다가 엑스코 앞에서 테스트샷. 16-85 랜즈로 야경을 찍는것도 첫 테스트 ;; 삼각대가 없어서 차위에 대충 올려 놓고 찍었다. 빛갈라짐은 내가 좋아하는 느낌은 아니지만....머 그래도 나뿌진 않은듯하다. 필터를 안뺐더니 플레어가 생겼다... 선예도는 아직 좀 더 살펴 봐야겠고... 가변조리개는 여전히... 적응이 어렵구나... [D80 + 16-85mm, 유통단지 엑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