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포항 신항만방파제 (뜬방) 고등어 낚시 - 20181110

우담바라 2018. 11. 22. 09:53



올해는 낚시를 할시간도 별로 없고, 


또 지난해 잘 안잡혀서인지 배스루어낚시도 좀 뜸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올해는 배스는 연초에 집앞에 한번인가 나가본가 다인듯하다;;;


민물 루어낚시는...이상하게 많이 뜸 해졌다.


그런다가 지난해 가을에 접하게 된 바다 생활 낚시!!


은근히 매력이 있다.


맨날 못먹는것만 잡다가 먹을수있는것도 잡는 재미!! 



사실...두족류만 잡아서 가져가고...


나머진 방생이나 나눔;^^;;



여튼......삼천포 쪽으로 문어낚시를 간것빼곤 올해 거의 간게 없는데....


우연찮게 친구와 포항 신항만의 뜬방에 낚시를 가게 되었다.


지금이 고등어 시즌이니까!!!


낚시는 가기전에 준비하고, 도착해서도 첫캐스팅할때가 젤 설래는 듯하다 ;;ㅋㅋ


친구와 대구에서 새벽 3시쯤에 만나서 


포항 신항만으로 출발했다.


제법 쌀쌀함이 느껴지는 날씨인지라 따뜻한 컵라면 한사발씩하고, 


낚시방에서 새우랑 채비를 사서 배타고 뜬방으로 고고~!!


아직 해도 안뜨고 거의 첫배인지라..


일단...난 루어쟁이니까...루어 채비 후 캐스팅!!!!


또 캐스팅.....



아...포항 신항마....어렵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입질도 못느끼고...ㅠㅠ


친구놈은.....찌낚시에 카드채비로 벌써 고등어한두마리가 올라오는데;;;


난 무반응이닷;;;



그러는 중에 해는뜨고 날은 밝아진다.

사람들도 한두명씩 늘어나고있다....


그치만....확실히 요즘 조황을 대변하듯 사람이 그리 폭발적이진 않다;;;


그래도 아침이라 그런지 따문따문 입질은 오는데...


루어는 꽝이다...


문어채비, 삼치채비, 그리고 지그헤드 다 했는데...머 그닥;;;;;


역시...낚시는 풍경이 절반....


이런 일출을 낚시아니고는 따로 보러가는 경우가 거의 없는듯하다;;ㅋㅋ


낚시하러 가서만 일출을 보는 듯;;


카메라 챙겨와서 사진이나 찍고 놀걸그랬다는 생각도 잠시해봄;;;


이렇게 낚시가 안될줄몰랏;;;;;


루어는 포기하고;;;


친구녀석의 장비로 고등어 카드 낚시로 변경!!!


그후로 떡밥도 던지고 새우도 계속 교체해서 달고....했으나...


고등어 한두마리, 그리고 정갱이 몇마리가 끝;;ㅠㅠ


친구는 그래도 나보다 고수(?)여서...

꾸준히 고등어를 낚아 올렸다.



그리고  옆에서는 뱅에돔도 몇수 올라왔지만....


고등어가 막 시즌이다 싶게 줄줄 낚여 올라오지는 않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10시 즈음 넘으면서 바람이 터지니...


라인관리도 다들 잘안되고...


입질도 뚝....

그래서...결심;;;


12시쯤해서 뜬방에서 철수를 했다.


잡은 고등어는 꽝손인 나를 위해 손질해서 선물로 줬다;;;ㅋ


감솨;;ㅋ




확실히 조과과 안좋으니 


우리처럼  뜬방에서 철수하는 사람이 제법 많다.




10월~11월은 포항 신항만 일때 특히 뜬방에는 사람이 바글바글해야하는데.....


최근 조항이 그다지 좋지 못하니 사람이 별로 없다.


저렇게 널널하게 캐스팅을 할 수있을정도로;;;;


이날 잡은 고등어;;;


집에 와서 다시 세척후 냉장고로 ㄱㄱ




낚시는...또 가고싶다.


올해 마무리는 쭈꾸미 낚시로 하고싶은데...


시간도 애매하고...벌써 많이 추워지고 있어서... 가능할까싶네;;;


집에서 에기들만 만지작 만지작;;;ㅠㅠ


아...포항 신항만은 ...언제고 다시 설욕전을!!!


담엔 벵에돔 낚시를 해봐야겠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