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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8] - 물생활 일지

결혼 후, 여기 저기 인사다니고, 집안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런 와중에도, 일전 부터 생각하던 2자 어항을 셋팅 하였다. 기본적인건 친구녀석한테 저렴하게 수거(?)해왔다. 오자마자 티비 옆 다이에 우래탄 매트를 깔고 어항을 올렸다. 다이의 크기와 어항의 크기가 따~악 맞다. 거기에 물을 채우고, 대자 스펀지 여과기, 저면 여과기, 대자 걸이식 여과기를 설치 하였다. 저면여과기 위에 부직포로 덮고, 흑사를 깔았다. 흑사는 총 3포가 들었다. 그렇게 셋팅 한 다음, 이틀 정도 돌리다가, 이마트에 가서, 비파 1, 코리 2, 네온 10, 러미노즈 6 마리를 사왔다. 한시간 가량 물맞댐을 해서 풀어놨더니, 활기 차게 잘 논다. 바닥이 약같 낮은 저면 여과기가 없는 어항의 우측에 모두 모여서 놀고있다. 그..

[2011.10.01] - 어느 가을 날, 신천대로변을 걷다.

올해는 유난히 비도 많이 오고, 햇볕도 뜨겁더니, 금세 가을이 와버렸다. 올해는 개인적인 여유가 거의 없었던 한 해였다. 이런, 저런 일로 많이 바빴고, 올해 말까지는 계속 바쁠 것 같다. 그래도, 요정도의 여유는 부려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카메라들고 동네 한바퀴 돌아주는 여유. 웅장하고 멋진 그림을 찾아가기 보다는, 내 주변의 숨겨진 소소한 멋을 찾아봐야겠다. 요며칠 푸르른 하늘과 멋진 구름을 보고 나가고 싶었는데, [D80 + nikkor 16-85mm vr + sb900, 신천대로에서]

[2011.10.04] - 벌써 10월!!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무엇인가 구체화 되고, 정형화 될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자욱한 안개길을 걷는 느낌... 약간은 몽환적이고, 두근 두근하지만, 보이지 않는 앞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저 안개건너에 행복,기쁨 그리고 사랑이 기다리고 있길... 오늘 하루도 이렇게 조용히 마감 되어가는 사실에 감사를 한다. 일단 아직은 쓰러지지 않았기에....!

소소한 일상 2011.10.04

[2001.09.23] - 카메라 수리 후, 테스트 샷

16-85 영입하고 며칠 되지 않아 D80 조리개 부분에 고장이 났다... LCD 패널 부에는 'err'이라고 뜨고, 셔터는 움직이는데 조리개는 전혀 움직이지 않는 상태였다. 수리비용이 12만원 좀 넘었다. 퇴근길에 찾아서 나오다가 엑스코 앞에서 테스트샷. 16-85 랜즈로 야경을 찍는것도 첫 테스트 ;; 삼각대가 없어서 차위에 대충 올려 놓고 찍었다. 빛갈라짐은 내가 좋아하는 느낌은 아니지만....머 그래도 나뿌진 않은듯하다. 필터를 안뺐더니 플레어가 생겼다... 선예도는 아직 좀 더 살펴 봐야겠고... 가변조리개는 여전히... 적응이 어렵구나... [D80 + 16-85mm, 유통단지 엑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