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Sam

7월 마지막주말 밤 부산 해운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여서 좋고 시원해서 좋고 즐거운 음악이 있어서 더 좋았다!

간만에 경대길 산책나왔다가... 길거리표 칵테일 트럭발견!!! 최근에 칵테일 몇번 먹어봤다고, 급 호기심이 생겨서 가봤다. 젊은 사장이 친절하게 설명과 추천까지!! 가격도 머 저렴한편이고, 없을건 없지만 있을건 다 있음?! ㅋㅋㅋ 수유중인 애기 엄마를 위하여 무알콜 '파인애플썬샤인' 으로 결정 먹는 사진은 애석하게...없넹;; 길거리 걸어오면서 빨대로 쪽쪽 먹는 느낌이 새로웠음 ㅋㅋ 시원하고, 달달한게 그냥 과일 주스 같은 느낌!! 이리하여...그린라이트!! ㅋ

야근 하면 멀 잘 먹지 않는데... 왠지..왠지..오늘은 뭔가를 먹어줘야 할 느낌!! 그래서~ 편의점으로 직행!! 간만에 컵라면과 삼각김밥!!! 참치마요비빔밥? 어떤맛일까 해서 일단 시식!! 살짝 느끼하고;; 고소하기도하고 머 그냥 그런 맛;; 하악...대망에 컵라면!!!! 헉뜨.... 뜨거운 물 부으려고 정수기가다가.... 그대로 엎어버렸다능.... ㅠㅠ 아...재생할 방법도 없고;;; 맘은 천갈래 만갈래....ㅠㅠ 결국...삼각김밥 하나 먹고 집으로 컴백 했다는 슬픈 얘기...;;; 끝.;;

언젠가부터 늘 고민이 많다. 잘 놀고 먹다가도 불현듯 스치는 그 고민들... 지금 행복한가?지금의 행복을 계속 유지 할 수 있을 것인가?지금정도의 삶을 계속 유지 할 수 있을 것인가...?특히나...경제적인 부분... 그리고 그 경제력을 유지하기 위한 돈 벌이 수단은 탄탄한가...? 그러면...다시 가슴이 먼가 콱 막힌듯이 급 답답해진다. 모 연예인의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담아 올리는 블러그가 화제다.저 연예인도 우리와 같은 비슷하게 화려하지 않게 사는구나...해서 더 공감이 가고 사람들이 찾는게 아닌가 싶다. 나 역시 일상의 삶은 정말 재미없을 만치 소소하고 담담하지만,맘 맞는 마눌님과 토끼같은 내새끼랑 알콩 달콩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것같다. 하지만..."일, 돈, 미래"... 이 세가지의 굴레에 ..

최선이 안되면....차선을... 차선 조차 안되면.... 차악이라도!!!

출근하려고 지하 주차장에 내려왔다가 깜놀...;; 내 차 앞에 2중 주차를 한 차들이 접촉한줄알았는데;;;으잉;;;이건 칼주자!!! 누가 밀어서 한건지, 아님 원래 이렇게 주차가 된건진 모르겠지만, 정말 대단한다. 그나저나... 틈이 없어서 내차를 빼기 위해서 밀어내는것도 쉽지 않다;; 아침부터 머하는건지 ㅋ

한해가 져물고, 새로운 한해가 시작된지...10여일이 다 되어간다. 연말 분위기도 크게 느껴지지 않더니, 신년 분위기도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주변에서는 나이를 먹어서 그런거라고들 하는데... 진짜 그런걸까...하는 반문이 든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 삶의 목표가 흐지부지 해져서 인 것 같다. 뚜렷한 목표를 세우지 않았으니, 마무리할 것도, 새로 시작하는 것에도 큰 의미가 없었던게 아닌가 싶다. 물론 막연한 목표는 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거시적인 목표를 당장 세우지를 못하고 있으니, 비통한 현실이다. 머리로는 현실을 불안해 하면서, 정작 그 해결책을 세우거나, 새로운 것을 준비하지 못하는 나. 30여년 쭈욱 바꿔야지 하면서도 바꾸지 못한 '나' 다. 이제는 좀 바꿔봐야겠다. 올해는 살도 좀빼..

원래 지난해 마지막 출근날 회사 직원들에게 선물하려다가.... 가게를 찾지 못해서 1차 시도는 실패... 그래서, 새해 첫 출근날을 기념하여 회사 동료들에게 전해 줄 로또를 샀다. 걸리면 대박, 안되면 액땜!!! 한장씩 나눠받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나역시 너무너무 행복하다. 한 순간이지만, 이미 맘은 모두 로또 당첨!!!!

결혼하고, 동전이 생길때마다 짬짬이 모아오던 저금통이 제법 묵직해졌다 동전을 바로 세워서 넣으면 종종 걸리기도 하기에.... 이젠 때가 되었다 싶어 '개봉식' 거행하였다. 참치 캔 따듯이 한방에!!! 오 제법 가득한 저 동전을 보라;; 동전 정리를 위해서 바닥에 쏟아 부었다. 근데...붇고 보니 생각보다 얼마 안되는 듯 ;; 짜잔!!!! 백워짜리와 오백원짜리를 분류!! 10만원도 안되는 금액이긴 하지만... 좀 뿌듯하다. 늘 느끼는 거지만... 저금통을 깨는 그 순간 만큼은 부자가 된듯한 느낌!! ㅋ 요런 소소한 즐거움이 삶의 낙이지 않겠는가 ㅋ

어떤 것을 택하든 늘 미련이 남는 것이 선택이라고 한다. 명확한순간에 원하던일이 일어난다면 고민도 하지 않으리라. 불분명한 미래에 삶의 안정을 찾기이해서 고민 또 고민해보지만.... 그 선택은 내가 해야하고, 그 책임 또한 나의 몫이리라. 때론 최선을 다해서 임해도, 한순간의선택만 못 할때가있으니.... 간만에 탄 버스안에서 주저리주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