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소극장이 좋다.
뭐 가격적인 부분도 분명히 무시하지는 못할 부분이지만...
대극장 보다
더 아기자기하고
더 가까이서 배우들의 표정하나하나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휴가 마지막날, 뮤지컬 '락시터'를 보러갔다.
공연시간이 두시간이 약간 넘는다는 말에
혹여 재미 없으면 어쩔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만....
생각은 생각일뿐!!!
신나는 음악과 공감가는 내용.
그리고,
중간중간 빵빵 터지는 요소들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해주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저 무대위에 섰다는 것!!!
모든 조명이 집중되는 중앙 무대에...
모든 관객이 바라 보고 있는 그 무대에...
그리고, 크라이막스를 향해 달려가는 그 시간에...
내가 그 무대에 올랐다.
미지근해서 텁텁한 소주한잔과
무대위에서 즉석에서 끓인 라면!!
티비에서나 보던 그런 장면을 내가 연출하고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가슴떨렸다.
가끔이나마 저런 무대에 서면 기분이 어떨까 했었는데...
정말 짜릿했다.
그리고,
나의 그녀를 위해서 주어진 짧은 시간...
어두운 관객석에서도 환하게 보이는
그녀를 위해서.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라
내 머리속은 뒤죽박죽되고,
목소리는 떨리고
가슴은 미친듯이 방망이 질을 했지만....
그 순간 만큼...
내 진심을 그녀에게 전달하고싶었다.
객석에서 환하게 웃는 그녀를 보며 나도 기뻤다.
다시 객석에 내려와서
그녀의 손을 꼬옥 잡아주었다.
그때 내 귓속에 들리는 달콤한 멜로디...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뭐 가격적인 부분도 분명히 무시하지는 못할 부분이지만...
대극장 보다
더 아기자기하고
더 가까이서 배우들의 표정하나하나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휴가 마지막날, 뮤지컬 '락시터'를 보러갔다.
공연시간이 두시간이 약간 넘는다는 말에
혹여 재미 없으면 어쩔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만....
생각은 생각일뿐!!!
신나는 음악과 공감가는 내용.
그리고,
중간중간 빵빵 터지는 요소들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해주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저 무대위에 섰다는 것!!!
모든 조명이 집중되는 중앙 무대에...
모든 관객이 바라 보고 있는 그 무대에...
그리고, 크라이막스를 향해 달려가는 그 시간에...
내가 그 무대에 올랐다.
미지근해서 텁텁한 소주한잔과
무대위에서 즉석에서 끓인 라면!!
티비에서나 보던 그런 장면을 내가 연출하고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가슴떨렸다.
가끔이나마 저런 무대에 서면 기분이 어떨까 했었는데...
정말 짜릿했다.
그리고,
나의 그녀를 위해서 주어진 짧은 시간...
어두운 관객석에서도 환하게 보이는
그녀를 위해서.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라
내 머리속은 뒤죽박죽되고,
목소리는 떨리고
가슴은 미친듯이 방망이 질을 했지만....
그 순간 만큼...
내 진심을 그녀에게 전달하고싶었다.
객석에서 환하게 웃는 그녀를 보며 나도 기뻤다.
다시 객석에 내려와서
그녀의 손을 꼬옥 잡아주었다.
그때 내 귓속에 들리는 달콤한 멜로디...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락시터' 후기에 올린 내용 첨부.
신나는 음악과 재미있는 대사와 코믹스런 연기,
그리고 조금은 생각해 봄직한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있는 공연을
너무 즐겁게 잘 보고왔습니다.
지금의 30~40대의 자화상 처럼 세상의 짐을 혼자 다 짊어 지고 가는 듯한 가제복씨.
그리고 맘은 30대인 젊은 할아버지 오범하씨.
가제복이라는 인물은 왠지 현제의 제 모습과 많이 오버랩이 되더군요.
그래서인지 극중 상황에 더 몰입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오범하라는 인물은 제가 차후에 저렇게 늙었으면 좋겠다라는 인물상이였습니다.
게다가 멀티 배역을 너무나 맛깔나게 소화하신 두 배우분이 있어
극이 지루하지 않고 웃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술취한 연기는 대박;;;ㅋ
'비아그라 있어요' 역시 ^^
말미의 라면&소주 타임 ^^;;
가제복씨가...제 옆에 다가 오시길래 설마하며 조마조마하고있었는데...
저를 보시며 "소주 한잔 하시죠?" 라는 말에 얼떨결에 무대까지 올라갔네요.
무슨 정신으로 올라갔는지도 모르겠는데...
약간의 알콜 섭취로 맘이 진정되고 상황이 이해가 되더군요 ^^
극중 배우들의 이름도 특이한데....
저희 커플의 이름역시 평범하지않은 덕에 많이들 웃으시던데, 저희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말 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깊이 남을 것 같습니다.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그런 무대에 올라 서 본 것도 너무 짜릿했지만,
최근 들어 이런 저런 이유로 여자 친구를 잘 챙겨주지 못했고,
특히나 며칠 전 400일을 그냥 지나 가버려 많이 미안했었는데,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여자친구와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고 아름다운 추억이 또 하나 생겼네요.
소극장의 매력에 푸~욱 빠져버렸습니다.
지금 고백을 준비 중인 친구들에게 많이 추천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생각해 봄직한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있는 공연을
너무 즐겁게 잘 보고왔습니다.
지금의 30~40대의 자화상 처럼 세상의 짐을 혼자 다 짊어 지고 가는 듯한 가제복씨.
그리고 맘은 30대인 젊은 할아버지 오범하씨.
가제복이라는 인물은 왠지 현제의 제 모습과 많이 오버랩이 되더군요.
그래서인지 극중 상황에 더 몰입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오범하라는 인물은 제가 차후에 저렇게 늙었으면 좋겠다라는 인물상이였습니다.
게다가 멀티 배역을 너무나 맛깔나게 소화하신 두 배우분이 있어
극이 지루하지 않고 웃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술취한 연기는 대박;;;ㅋ
'비아그라 있어요' 역시 ^^
말미의 라면&소주 타임 ^^;;
가제복씨가...제 옆에 다가 오시길래 설마하며 조마조마하고있었는데...
저를 보시며 "소주 한잔 하시죠?" 라는 말에 얼떨결에 무대까지 올라갔네요.
무슨 정신으로 올라갔는지도 모르겠는데...
약간의 알콜 섭취로 맘이 진정되고 상황이 이해가 되더군요 ^^
극중 배우들의 이름도 특이한데....
저희 커플의 이름역시 평범하지않은 덕에 많이들 웃으시던데, 저희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말 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깊이 남을 것 같습니다.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그런 무대에 올라 서 본 것도 너무 짜릿했지만,
최근 들어 이런 저런 이유로 여자 친구를 잘 챙겨주지 못했고,
특히나 며칠 전 400일을 그냥 지나 가버려 많이 미안했었는데,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여자친구와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고 아름다운 추억이 또 하나 생겼네요.
소극장의 매력에 푸~욱 빠져버렸습니다.
지금 고백을 준비 중인 친구들에게 많이 추천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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