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2011.07.14]

우담바라 2011. 7. 14. 23:43


집에 일찍 온 김에 영화 '악마를 보았다'를 보았다.

좀 잔인하긴 했으나, 보는 동안 집중도나 배우들의 연기는 압도적이였다.

특히... 최민식님의 사이코 패스 역은...



보고 난 뒤에도 쉽게 잠을 들수가 없었던 그런 영화.


아...마지막에...최민식(장경철)이 이병헌(김수현) 장인집에 찾아갔을 때, 전화벨이 울릴때와, 처제가 대문을 열고 들어 올 때 얼마나 맘을 조렸던지....



'올드보이' 의 최민식, '달콤한 인생' 의 이병헌...

악마를 보았다에는 이 두 영화의 케릭터가 녹아 있으나, 한층 더 강하게 업그레이드 된 느낌을 받았다.



가족들과 함께 볼영화는 아니지만...

밤에 맥주한캔 먹으면서 볼 만한 영화....
여운이 오래남아서 쉽게 잠들지 못할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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