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졸업식을 하였다.
지난 2년동안 회사일을 하면서 학업까지 진행하느라....
나름 힘들었는데 드디어 완료하였다.
졸업식을 끝내고 가족과 같이 멀할까 하다가
청도에 있는 온천의 가족탕에 가서 물놀이(?)하러 가기로 했다.
그래서 가는길에 영대앞을 지나다가 배고파서
'영대맛집'을 검색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88식당을 찾았다.
일본가정식 느낌이 나서 그걸로 결정하고 차를 몰았다.
그날 영대도 졸업식인지 식당가가 몰려있는 이쪽에도 차가 꽤 많아서 빙글빙글 돌다가 가게를 찾았다.
주차는 골목길에 하고 갔는데....
건물자체 주차장이 있는 듯했다.
영대맛집이라는 타이틀이 꽤 달려있기래 나름 기대감을 가지고 88식당으로 들어섰다.
건물의 겉 외관은 그냥 심플하고 깔끔하다.
점심시간 끝자락에 걸처 도착을했는데...음...
테이블은 대략...10개 남짓되어보이던데,
다수의 빈테이블이
아직 이전에 먹고 간 사람들의 테이블이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살짝 첫인상이...-_-;;;
머...그래도 맛있으면되지 하는생각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자리는 한쪽에 셋팅되어있는 빈자리로 갔다.
기본적인건 셋팅이 되어있었고, 물만 새로 가져다 주었다.
메뉴판은 벽에 걸려있었다.
새로왔으니 일단 메뉴판을 정독..-0-
난 늘 칼칼하고 매콤한걸 좋아하니,
나가사키우동,
그리고 와이프는 눈꽃치즈크림파스타,
그리고 아들용 돈가스를 시켰다.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스프가 나왔다.
내 입맛에는 좀 묽지 않나 싶은 느낌이였지만, 그래도 후츠를 넣어서 먹으니 괜찮았다.
이윽고, 기다리던 음식~!!!
음...살짝 생각하던것과 달라서 주춤...;;
칼칼하고 얼큰 시원한 국물맛을 원하고 국물부터 맛보았는데....
전혀 매콤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먼가...
많이 좀 아쉬운...그런 맛이였다.
일본에서 나가사키를 아직 못먹어봐서;; 원조의 맛은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던 맛보단 순한맛같았다;;;
그리고 눈꽃치즈크림파스타.
비주얼은 둘째치고...이것도 먼가...좀 덜 진한느낌??
내입맛이 좀 이상했던것일까..음...음...ㅠㅠ
돈가스는 사진이 없네;;;
그냥 soso...
학교앞이라 가격이 싸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맛 부분에서는 조금 아쉬웠다.
1~2천원정도 더 올려 받더라도,
좀 더 제대로 맛으로 승부를 걸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것같은데...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영대맛집, 또는 경산맛집 까지는 아닌것같다.
사전에 일본가정식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였을수도있다.
여튼..음식먹으면서 봉대박이랑, 팔공산의 마츠에라멘이 땡겼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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