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면 농촌은 바빠진다. 빨간자루가 온통 들판을 물들인다. 외갓집에서는 양파, 벼, 복숭아....많이도 하신다. 외삼촌, 외숙모 두 분이서 어찌나 부지런하신지 ^^;; 오늘은 양파. 다행히 이번에는 비도 안오고, 바람이 많이 부는 선선한 날씨라서 많이 한듯하다. 저게 천자루가 넘는다. 이천자루 가까이 되지 않을까;;;; 10자루씩 모아서 쌓아두는데....;; 오늘은 좀 힘들었다.... 그래도 올해는 양파값이 좀 괜찮단다. 작년에는 영 아니였는데, 올해는 괜찮단다. 그래서 힘들어도 기분좋게 했다. 힘들인 만큼 결과가 돌아온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싶다. 아따...그래도 온몸이 쿡쿡 쑤시는구만. 일찍자야지;;; 풋...낼은 예비군 훈련이군;; 날씨가 좋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