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기사입력 2008-01-20 20:56 |최종수정2008-01-20 22:41 스트레스는 사람을 늙게 한다.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가 많이 생기고, 면역체계도 약화된다. 스트레스가 노화를 촉발하는 것은 동물실험에선 상당 부분 증명됐다. 쥐를 강제로 물속에 빠뜨렸더니 많은 쥐가 위궤양에 걸렸다. 과격한 운동(수영)과 공포라는 스트레스가 위산 분비를 증가시킨 탓으로 풀이됐다. 다른 연구에선 쥐들을 좁은 곳에 몰아넣어 스트레스를 가했다. 이들의 수명은 널찍한 공간에서 지낸 쥐보다 15%나 짧았다. 그러나 모든 스트레스가 노화를 촉진하는 것은 아니다. ① 유스트레스는 삶의 고무줄 적당한 스트레스, 즉 유스트레스(eustress)는 오히려 노화를 늦춘다.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살맛이 안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