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큰 맘을 먹고 두 아이와 함께 비행기 타보기에 도전하였다. 여튼 지난해 가을에 결제한 항공기를 타고 이번 2월 중순에 다녀오게 되었다. 일정은 애들을 위하여, 하루에 1~2곳의 장소만 관람 또는 방문을 하고, 최대한 가족모두 편안한(?) 여행을 목표로 진행하였다. 밤 비행기를 타고 내린 첫날밤은 공항 인근의 호텔에서 숙박을 하였고, 둘째 날은 아침부터 바람이 너무 불고 쌀쌀해서 아쿠아리움에서 하루를 풀로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공연이랑 수족관을 둘러보고 밥도 먹고 여유 있게 즐기고, 이번에 애들을 위해 예약하게 된 제주키즈풀빌라 '나무와 아이'에 입실하였다. 가기 전에, 밥을 사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싶어서 사장님께 근처에서 먹을 게 있냐고 문자로 여쭤봤는데... 종류부터 가격까지.... 친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