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멋대로 리뷰/놀러 가 본 곳

[2013.03.03] - 양산 '통도사'

우담바라 2013. 3. 7. 13:13

힐링도 필요하고, 봄을 먼저 느껴볼까해서 주말에 다녀 온 양산의 통도사.

 

 

그렇게 찬바람이 많이 불던 겨울도 이제 물러날 시간이 된건지...

 

한 낮에는 포근한 바람이 얼굴을 부비며 지나간다.

 

 

입구에서는 아직 따뜻한 날씨 만큼의 봄을 느낄 것은 없었다.

 

아직 식물들도 입을 내기에는 추운 모양이다.

 

 

 

지나가던 길에 보인 문풍지가 뜯어진 문이... 날씨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어슬렁 어슬렁 걸어 오르다보면 나오는 샘터.

 

시원한 물한잔에 갈증도 날려보낸다.

 

고택이나 절에가면 늘 한참을 보게되는것이 처마와 기와이다.

 

이 처마 아래 색색이 그려진 기둥들을 보면...모햔 기분이 든다.

 

그리고 각 건물마다 상징적으로 만들어둔 동물이 제각각이라, 그것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기때문이다.

 

 

절 벽에 그려진 벽화.

 

 

절 중턱에 들어서니...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었다

 

그래서 둘러보니... 매화꽃이 피었다.

 

아직 만개는 아니지만 제법 수줍은듯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었다.

 

 

이 눈의 즐거움을 누리는 방법은 다양한 것 같다.

 

눈에 담기.

 

사진에 담기.

 

화폭에 담기.

 

 

 

 

 

 

 

얼마나 많은 소원들이 저 속에 담겨져있을까?

 

그 중 몇개의 소원이 이루어졌을까?

 

 

 

 

통도사에 가면 한쪽 벽면을 법구들이 쓰여진 판들이 길따라 걸려있다.

 

통도사에 갈때 맘 상태에 따라 맘에 와 닿는 글구절이 늘 바뀌는 듯 하다

 

 

 

 

 

 

 

 

요즘 이래저래 몸과 맘이 지친다.

 

의지가 꺽이지 않도록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늘 지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