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급작스레 청도를 다녀왔다.
원래의 일정은, '와인터널->니가쏘다쩨' 요렇게 다녀오는 것이였다.
그러나...
바뀌라고 있는게 일정이지만... 완전 바뀌어버렸다.
먼저....와인 터널 가는 길목에 있는 '청도 소싸움경기장'에 가서 소싸움 경기를 관람 후, 와인 터널을 향했는데...-_-
길이 막혀도 너~~무 막힌다.
경기장에서 와인터널 들어가는 입구까지 막히고, 또 예전엔 바로 좌회전이 되었는데, 이젠 더 위쪽으로 가서 U턴을 해서 내려와서 들어가도록
길을 유도하고있었다. 그래서....양방향이 완전 정체되어있었다.
결국 와인터널은 포기하고...;;(몇번 가봤지만 그닥 볼게 없어서 ;;ㅋ)
밥이나 먹자해서 전유성씨가 운영한다지만 한번도 마주친적없는 니가쏘다쩨에 갔다.
근데 여기서도 한시간을 기다리란다..-_-
게다가 종업원은 왜이리 퉁명스럽누;;;;;
결국, 다 포기하고 가창에 백숙집 가서 백숙한그릇 하고 집에왔다.
머 나름 길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지만, 빠듯이 보낸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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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소싸움 경기장의 사진 몇 장!!
청도 소싸움 경기장은 입장료/주차료 모두 공짜다.
주차는... 공간은 넓은데 차가 많이 와서 좀 기다려야 했다.
경기장에 들어서서 보면, 원형돔 형태이고 생각보다 크고 넓다.
경기는 주말 양일에 각각 10경기가 치뤄지며,
내가 갔을 땐 8경기가 시작하기 직전이였다.
이곳은 매 경기마다 우권을 구매해서 베팅을 할 수있다.
단순히 승패에 따라 하는 것도 있고, 몇 회에 누가 이길 것인가 등 몇가지가 있는 듯 했다.
이 날 나는 베팅을 하지 않았다.;;
경기 시작전 전광판에는 배팅 현황을 보여줬다.
경기가 시작 되면 심판진 소개가 있다.
매인 주심(?)과 5명의 선심 소개.
그리고는 오늘의 선수(?)가 입장을 한다.
경기장에 들어서면서 기싸움의 시작!!
그리곤 바로 격돌한다!!!
누가 소를 겁쟁이, 순한 녀석이랬던가!!!
정말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경기는 정말 박빙이였는데, 순식간에 그 결과가 났다.
6회로 넘어갈때쯤, 청소가 뒷걸음 치며 끝나버렸다.
내가 응원하던 홍색의 악발이가 이겼다!!
경기내내 다이나믹하고 흥미진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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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도 볼거리/먹거리가 많다.
청도 소싸움 경기장, 와인터널, 프로방스, 청도 미나리, 니가쏘다쩨, 혼신지, 운문댐, 운문사....등등
인근 도시에서 사람들이 많이 와서 차도 많이 밀릴때도 있고,
많이 기다려야 할 때도 있지만...
하루짜리 당일 코스로 둘러 볼 곳이 많은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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