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행] - 아이들과 다녀온 '전주여행' 1코스-튤립이 만개한 전주동물원

급작스럽게 출발하게 된 전주여행

멀리 해외를 가는것도 아닌지라...

크게 준비할게 없긴하지만....

3살, 6살 꼬마 녀석들이 있어서 

옷이나 먹거리 정도만 급하게 챙겨서 급여행을 출발하였다.

아이들의 컨디션과 취향을 백퍼 존중하여

동선은 최소화!!

당일은 전주동물원에 올인!!

숙소에 들어갔다가 시간봐서 한옥마을을 다녀오는 걸로 결정!!!

그러나...

둘째날은...모르겠다.

비가온덴다....;;;

전주한옥마을부터 주변 관광지는 대부분 걸으면서 구경하고 하는것이 대부분인데...

비가 오면 이 모든게 힘들게 될듯;;;

머 내일 걱적은 내일로 미뤄두고....

일단 출 to the 발~!!!!

하악...그러나 출발 부터 날씨가...-_-;;

그래도 태어나서 우리가족 모두 처음 가는 전주여행이라 나름설랬다.

대구서 자가 운전으로 약 2시간 반정도의 거리였으나,

중간 중간  휴게소에서 주전부리도 먹고,

쉬엄쉬엄 가다 보니.....3시간 이상 걸린 듯하다.

첫 방문지는 전주 동물원!!

전주동물원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정말 컸다.

전국에서 3번째로 큰동물원이 맞구나 싶었다.

평일이라 그런지 시간대비 주차할 공간도 넉넉했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동물원으로 들어갔다.

입장료는 어른 1,300원, 어린이 300원.

캬...왕저렴;;

들어가서 어디부터 둘러볼지 살짝 방황하다가 왼쪽부터 크게 돌아보기로했다.

왼쪽에 처음으로 보이는 곰우리는 주변 나무들 정리 작업하느라 울타리가 쳐저있어서 먼발치에서만 바라보고

다음코스로 동물원의 최고봉 사자와 호랑이를 만나러갔다.

대구의 달성공원과 비할바는 아니지만....더 쾌적한 환경에다가,

동물과 관람객의 거리가 유리막하나로 바로 붙어있어서 정말 실감나게 볼수있었다.

사자가 정말 코앞까지 다가와서 어슬렁어슬렁;;;;

옆에 있던 다른집 아이는 놀라서 울기도^^;;

아 정말 나도 놀라고 신기했다;

그리고  그 옆에는 호랑이.

이녀석은 멀리서 우리를 구경하고있었다.

사자 처럼 쇼맨쉽이 부복해서 도통 가까이 와주질 않았다.

그리고 표범!!(맞나??가물;;)

여튼 이녀석은 철망에 딱붙어서 잠들어있었다.

손으로 털을 만져도 될거리인데....

먼가....... 먼가...무서워서 그렇게는 못하고 ...

사진을 찰칵찰칵 찍는데....

갑자기 눈을 똭!!!!

레이져가 나올듯한 눈빛으로...징....

결국...난 쫄았;;;

담으로 간곳은 늑대사육장.

다른 동물보다 더 넓은 사육장이였는데....

정말 안쪽귀퉁이에서 잠들어있었다.

그래서 잘 볼수는 없었다.

늑대그림으로;;;만족을;;ㅋㅋ

우리 아들이 귀여워하던 양;;ㅋ

털복숭이양양양~~

아 그리고 나의 이번 동물원 최고의 기대 동물이였던 하마!!!!

근데....저녀석 저기 붙어서 물속에 들어가있었음...-_-;;

첨엔 하마가 사육장에서 안나온줄알고 사육사에게 물어보기까지..ㅠㅠ

10여분 이상기다려서 겨울 얼굴 구경했다.

저사진을 찍고 돌아서려니....

입도 벌려주고 벌러덩 배도 보여주더라는...-_-;;;

밀당의 고수 하마닷;;

그리고 코끼리.

캥거루...

아 이녀석은 정말;;ㅋㅋ

어미는 새끼를 안고 젖을 먹이고있는데...

아비로 추정되는 저 놈은...계속 어미를 안고...

애정구애하고 난리도 아니다;;ㅋㅋ

아..사랑꾼 녀석;ㅋ

침팬지~!!!

일본원숭이...

둘이 붙어서 나를 쳐다 보는 눈빛이....

먼가 허망한 느낌이 잔뜩 뭍어나서....

렌트를 통해 눈을 마주했을때 느낌이...먼가 애잔했다....

사진을 다시 봐도 그 느낌이 난다.

동물원이 참 좋은게 많다.

죽을때 까지 단 한번도 못볼 동물을 큰힘들이지 않고 이렇게 가까이서 볼수있으니 말이다.

하지만....그건 나. 사람의 관점인지라.....

저 애들은 어떨까싶다...

마지막 원숭이의 눈빛은....

괜히 맘음이 헛헛하다.

하지만.....전주여행의 1코스 전주동물원투어는 너무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