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와이파이님과 통호 중, 외식하기로 급 결정...
사실...내 용돈으로 쏘기로 했슴..ㅠㅠ
여튼...뭘 먹을지 메뉴를 고민고민...
그러다가, 일전에 지운이 병원에 가다가 봤던, '미스터 피자'의 무한리필(피자 뷔폐)가기로 결정했다.
침산동 미스터 피자!!!
9,900원 가격에 샐러드 바 + 무한 피자
머 피자야 한두 종류겠지만...
저렴한 입을 가진 나로서는 그래도 양것 맘것 먹을 수 있으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기에 !!!
후다닥 출발하여, 도착하니 7시반쯤에 도착하였다.
입구에 보니 행사 알림판이 있는데,
이용시간이 분명히....평일 11시 부터 9시30분까지 라고 되어있다.
그런데....
흰색 프린트 종이에
6시부터 시작한다고 되어있다...
확인해보니...6시부터 9시 까지란다...-_-
먼가 좀 어설픈 느낌이 들었지만...
머 먹는데 문제가 있겠나는 생각으로 금새 잊어 버리고 자리를 잡았다.
샐러드바 앞쪽 자리에 앉으려다가,
지운이 때문에 안쪽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가게를 살펴보니 대충 3~4명씩 6팀 가까이 손님이 있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이 "피자뷔페 이용하실건가요?" 하길래...
그렇다고 말하고 바로 셀러드 바를 이용했다.
마눌님이 샐러드바에 가고 지운이랑 둘이 기다리고 있는데
직원이 음료수를 테이블에 놓다가.....
부왁~~~!!!!!!!!!
다 쏟아 버렸다...-_-
빨리 피해서 옷은 그닥 젖지 않았지만....
알바가 어려보여서 별소리 하지 않고 자리를 피했다.
이상하게 일이 꼬인다는 생각하면서;;;;
자리가 정리되고 와이파이님이
샐러드바 갔다와서는 ...
'먼가...좀 종류도 좀 부실하고,
상태도 좀 그냥저냥 좀 깔끔해 보이지 않는다' 라고 한다.
그래서 난
걍 피자 먹자고 달랬는데....
피자도 아직 없단다...
피자 뷔폐인데....피자가 없다니....-_- ;;
도데체 이게 먼가 싶어 직원에게 물어 보니 곧나온단다...;;;
손님이 갑자기 몰려서 그런가?하고 걍 기다려봤다.
한...5분이상 지났을까...?
피자가 나왔다....
꼴랑 1판...ㄷㄷㄷ
사람들이 우르르 가서...2조각씩 가져가니....
4명쯤에서 끝;;;;
바로 나오겠지 싶어...또 기다려보았다...
10~15분 지났을까...?
또 한판나왔다.....--
헐....이게 먼가 싶다....
무슨 거지취급하는 것도 아니고...;;;
한판 나오면 우르르 줄서서 배급받고,
그나마 늦게가면 없다니....;;;;
아....이게 무슨 피자 무한 리필인가....말장난이지....
짜증이 확확 치밀어 오른다.
사람을 가지고 장난치나 싶어서...;;
결국,
우리는 9900원짜리 리필도 안되는 무한리필 취소하고
단품으로 계산해서 피자 한판시켜서 한조각만 먹고 포장해서 집으로 왔다.
아 제발 이제 말장난하는 이벤트 따위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손님을 무슨 거지취급하듯
배급하는 이딴 이벤트가 어디 있나 싶다.
정말이지.....비추!!!!
이런식의 서비스를 추구하는 이벤트 따위라면 안하는게 훨씬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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