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운's 성장일기

[20140916] - 유아 이마에 혹

우담바라 2014. 9. 16. 19:14

다른 아이보다 좀 더 빨리 것다 보니... 체중도 잘 늘지 않고,


또, 그만큼 호기심도 많아서 여기저기 왔다갔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루에도 여러번 여기저기 쿵쿵 찍고 다니는게 요즘 일이다.



그런데... 이번엔 좀 달랐다.


혼자 쇼파에서 장난치다 창틀에 이마를 찍었다.


정확히 눈과 눈사이 미간을 부딪쳤다.







회사에서 일하다 급히 가보니


미간사이가 빨갛게 그리고 불룩 부어있었다.



정형외과를 갈지 아동병원을 갈지, 응급실을 갈지 고민하다가 


아동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해서 30여분 기다려서 진료를 받았다.


다행히 기다리는 동안 약간 부기가 살짝 갈아 앉은듯했다.


의사 선생님은 


'눈이나 뇌쪽은 이상이 없을 거다, 다만, 부기가 더 심해지거나 멍이 더 심해지면 사진을 찍어봐야하니, 하루 이틀 경과를 집에서 지켜봐라'


라고했다.




다행히 지운이 컨디션도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듯하고, 


밥도 예전처럼 잘 받아 먹는다.



자고 일어나서 보니 부기는 조금 갈아 앉은 듯한데, 


멍은 전체적으로 퍼지면서 색깔은 더 검게 변했다.


나아가는 단계인듯하긴한데....


그냥  하나의 이벤트로 넘어갔으면...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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