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운's 성장일기

밤중 수유 단절 2일째

우담바라 2014. 8. 13. 14:13

밤중 수유를 완전히 단절한지 이틀이 되었다.


아직 잠들기전에 딱 한번 먹이긴 하지만, 낮에나 새벽에깨면 물만 먹이고 재우고 있다.


이름하여.... 절유랄까?  단유로 바로 가면 얼마나 시련이 클까 싶어서;;;;


우리 부부 나름 고심의 결과!!!




어제는 2일째날.


10시쯤 방으로 들어와서 방에 불을 끄고 와이프가 수유를 했다.


역시 바로 잠에 들지는 않았다..-0-



그래서 같이 누워서 30분 이상을 살살 달래서 잠을 재웠다.


그때 부터 사실 좀 두려웠다.


전날 처럼 또 그렇게 울면 어쩔까....


몇 번이나 깰까....등....



그런데....다 기우였다;ㅋ


지운이는 보통 때 보다 더 숙면을 취했고, 아침7시가 넘어서 웃으면서 일어났다 !! ㅋ


중간에 몇번 뒤척이긴 했으나, 크게 미동하거나 잠을 깨지 않고 바로 잠들어서 별 문제가 없었다.



왠지.... 단유와 수면 교육이 얼추....조절 되어 가고 있는 느낌이다.



최근들어 달라진 점은, 이전보다 엄마를 좀 더 찾는 다는 것이다. 이시기에는 다 그런건지, 


아님 단유로 인해서 그런건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엄마를 찾는 횟수와 징징거림이 좀 늘긴했다.



그외에는 잘놀고 잘먹는다 



하지만....지운이 엄마의 또 새로운 고민은....


단유를 하였으니...분유를 먹이고 일반 우유를 먹일지, 그냥 구분없이 일반 우유를 먹일지 고민 또 고민하고 있다.


어찌되었거나 한단계 넘어서고 있는 것 만큼은 확실한듯하다 



지운아~!!  네가 고생이많다;


살아가면서 첫 겪는 시련이겠지만.... 잘 극복하고 있으니 힘내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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