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운's 성장일기

[육아 이야기] - 유아빈혈, 철분부족

우담바라 2014. 6. 4. 16:25

태어난지 6개월 쯤 지나서 부터, 


애기는 성장을 위해서 철분을 많이 필요로 하게 된다고한다.


철분은 모유로 받아 드리기에는 한계가 있고, 이시기 부터 시작되는 이유식에서 보충을 해야한다.


그래서 여느 재료중에서도 고기가 필수이다.


그런데 이때 이유식을 잘먹지 안거나하여, 철분 보충이 떨어지면 빈혈이 올수가 있다.


아기들이 철분이 부족하면 다양한 증세가 나타난다고한다.


1. 아래 눈꺼풀을 뒤집어 보면 하얗다.

2. 피부가 창백하고 입술이 자주 파래진다.

3. 혀나 입 안에 염증이 자주 생긴다.

4. 조금만 활동해도 호흡이 가빠지고, 활동량이 줄어들었다.

5. 전과 다르게 자극에 반응이 느리다.

6. 손, 발톱의 중앙이 움푹 들어가 있다.

7. 흙이나 종이, 장난감 등을 자주 입에 대며 먹으려고 한다.

8. 식욕이 떨어져 잘 먹지 않는다.

9. 자주 보채고 짜증을 내는 경우가 늘었다.

10. 집중력이 떨어지며, 하루종일 피곤해 한다.


하지만, 부모가 바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이유식을 잘 안먹으려 하거나,  


심하게 보채면서 우는 횟수가 늘어나거나,


밤에 잠을 잘 들지 못하고, 밤에도 잘깬다면....


필히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 아들 지운이 또한...또래보다 조금 작게 태어났지만


나름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언제 부터인가 밤에 잠을 잘 들지 않고, 


많이 보채고, 어느때부턴 이유식을 잘 먹으려 하지도 않아서 


엄마를 힘들게 했다.



그래서 얼마전 영유아검진을 받을때, 피검사를 요청했다.



결과는...빈혈이 약간있다고했다.



늘 방긋방긋 잘웃고 잘노는 녀석이라...



잘 안먹고, 잘안자는건...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라고 생각했던게 좀 미안해지는 순간이였다.


그래도 늦지 않게 알아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처방은 액체로 된 철분제였다.


한달 정도 먹여보고, 다시 검사해서 빈혈 수치를 확인하고,


중단할수도 있고, 2~3개월까지 먹는경우도 있다고 하였다.



몸무게 대비 양이 정해져있어서 하루에 한번만 먹여주면되고,


공복에 먹는게 흡수는 좋다고 하였다.



지금 약을 먹은지 3~4일째가 되어간다.


의사선생님 말로는 10일이 지나지 않아


어느 정도 변화가 보일것이라 고했다.



그런데...


애기엄마 말을 들어보니...


잠은 비슷한것같은데...


어제부터 이유식 받아먹는게 조금 수월해졌다고한.


일전엔 수저만 봐도 고개를 돌리고 했는데...


지금은 좀 보채긴 하지만 받아 먹는다고 했다.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좋은 변화가 계속해서 진행이 되어 


잠도 잘자고, 잘먹고, 건강하게 잘 노는 아들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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