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2

드디어 복숭아 시즌!!!

매년 광복절이 다가오면, 청도에 있는 외갓집에 간다. 복숭아를 얻으러;;; 일은 거의 별루 도와드리지도 않고.... 늘 엄청 받아만 와서 죄송스럽기도하지만... 그래도 또 찾게 된다능;;ㅋ 언제가더라도 반겨주시는 외삼촌, 외숙모님 ㅋ 한 여름에 수확하는 과일이 복숭아이다보니, 두분다 많이 지쳐보이셨다. 두분이 하시기에는 과수원이 너무 넓다 싶다만, 아직 할만하다하시면서 일을 줄이시지 않는다. 올해도 역시나, 외갓집 형님이 여름휴가까지 반납하고 두분일을 돕고있었다. 짜잔~~!!!! 이것은 오늘 따온 신상(?) 복숭아!!! 애기 엉덩이처럼 탐스럽고 빠~알 갛다 ㅎㅎ 약간 딱딱한 복숭아 중에서는 제일 맛있는 품종이란다. 아삭하면서도 달달하고, 약간 새콤한 그런맛 정말 꿀복숭아 ㅋㅋㅋ 외삼촌 덕에 올해도 맛난 ..

소소한 일상 2014.08.11

농촌체험

매년 이맘때면 농촌은 바빠진다. 빨간자루가 온통 들판을 물들인다. 외갓집에서는 양파, 벼, 복숭아....많이도 하신다. 외삼촌, 외숙모 두 분이서 어찌나 부지런하신지 ^^;; 오늘은 양파. 다행히 이번에는 비도 안오고, 바람이 많이 부는 선선한 날씨라서 많이 한듯하다. 저게 천자루가 넘는다. 이천자루 가까이 되지 않을까;;;; 10자루씩 모아서 쌓아두는데....;; 오늘은 좀 힘들었다.... 그래도 올해는 양파값이 좀 괜찮단다. 작년에는 영 아니였는데, 올해는 괜찮단다. 그래서 힘들어도 기분좋게 했다. 힘들인 만큼 결과가 돌아온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싶다. 아따...그래도 온몸이 쿡쿡 쑤시는구만. 일찍자야지;;; 풋...낼은 예비군 훈련이군;; 날씨가 좋길 ;;

소소한 일상 2008.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