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압지 주변에는 연꽃밭이 있다.
만개가 되려면...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한 듯 하다.
7월 중순이면 만개일 듯.....
지금은...
만개 이거나...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을 것 같다.
안압지를 앞을 지나다 보면 길 좌우로 엄청난(?) 규모의 연꽃 밭을 볼 수 있다.
아직은 약간 때가 이른듯.....
대부분 꽃봉오리 상태이다.
연꽃 위의 물방을은 퍼지지도 않고, 땡구르르 잘도 굴러 다닌다.
그래도 일부는 꽃망울을 터트렸다.
연꽃 밭 속에는 개구리밥이 있었고, 개구리들도 많았다.
잘 보이지는 않는군;;
연꽃은 아이보리색과 약간 분홍색을 띄는 2가지타입이 있었다.
약간 더 진한 색감...난 진한 색감이 좋다^^;;
안압지 뒷쪽으로는 철길이 있어서,
수시로 기차들이 지나간다.
기찻길과 기차는 왠지 모를 설래임과 동시에 외로움이 느껴진다.
이 길의 끝은 어디이고,
처음 마주치는 역은 어디 일까...
여행...? 복귀..!
낙화...
남들 보다 빨리 화려한 모습을 보였지만...
역시나...
남들 보다 빨리 꽃입이 떨어진다.
하지만...
남들 보다 빨리 씨앗을 퍼트릴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것을 느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이번 출사.
나의 모델이 되어준 모든 것에 감사하고,
함께해 준 이들 또한 감사하다.